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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거리 활보하다 검거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거리 활보하다 검거
입력 2018-07-20 06:46 | 수정 2018-07-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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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북 영주 새마을금고를 털어 달아난 복면 강도가 범행 사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강도는 범행 이후에도 아무렇지않게 회사에 출근했고 거리를 활보하다 붙잡혔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19일) 오후 4시 반 쯤,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37살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20km 떨어진 영주 시내의 한복판의 병원 앞 노상이었습니다.

    이 강도는 얼굴을 드러내고 태연히 영주 시내를 걸어다니다가 탐문 수사를 하고 있던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죄송합니다…"

    대범하게도 이 피의자는 범행 이후에도 영주에 있는 직장에 정상 출근을 했고, 집에서 일상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거 직전에는 외근을 마치고 복귀하는 길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계속 정상적인 출근, 정상적인 생활했습니다." (돈 어디 썼대요?) "사채 빚 갚았대요."

    도주에 사용된 오토바이가 범행 전날, 안동에서 도난 당한 사실이 드러나고 CCTV 화면에서 피의자 얼굴을 확인하면서 경찰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경찰은 오늘 A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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