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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대만 꺾고 '남남북녀' 결승 진출

세계랭킹 2위 대만 꺾고 '남남북녀' 결승 진출
입력 2018-07-21 07:21 | 수정 2018-07-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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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리아오픈 탁구 혼합복식에서 남북 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조가 세계랭킹 2위 대만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올라온 장우진과 차효심.

    세계랭킹 2위의 대만팀을 맞아 초반엔 몸이 덜 풀린 듯 세트스코어 1대 2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남남북녀 단일팀의 저력은 시간이 갈수록 되살아났습니다.

    4세트를 따내며 여유를 되찾은 두 선수는 결국 5세트마저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평소엔 경기가 끝나도 굳은 표정을 보이던 차효심도 사진 기자들 앞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효심/북한 탁구 대표]
    (장우진 선수 잘했다고 한번 안아주시죠.)
    "에이, 다음번에 합시다."

    서너 번 손발을 맞춰본 게 전부였지만 정상급 팀들을 연이어 격파한 단일팀은, 오늘 오후 결승에서 중국 선수들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장우진/남자 탁구 대표]
    "경기를 하면 할수록 긴장이 덜 되고 좀 더 편안하고 호흡도 잘 맞고,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딱 하나만 남은 것 같아서 (설렙니다.)"

    또 다른 단일팀인 남자복식의 이상수 박신혁 조는 준결승에서 홍콩팀에 아쉽게 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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