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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40도 육박…밤엔 찜통더위에 습기까지

한낮 40도 육박…밤엔 찜통더위에 습기까지
입력 2018-07-25 06:06 | 수정 2018-07-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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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경북 영천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섰습니다.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는데 무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낮 3시 반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과 경기 여주시 흥천면의 기온이 40.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자동 기상관측 장비로 측정한 비공식 기록이지만 공식 역대 최고 기온인 40도를 돌파한 것입니다.

    [김명란/경북 영천시]
    "(밖에) 못 나가요 너무 더워서. 에어컨 켜고 집에만 있어요. 정말 필요할 때만 나와서 시장 봐서 가고, 너무 덥다 보니…"

    이 밖에도 경북 의성 39.6도와 서울 36.8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28도 등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올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공기 중에 수증기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한반도를 둘러싸고 밤에도 거대한 한증막이 생긴다는 겁니다.

    오늘은 경기와 강원 내륙 북부 지방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5밀리미터 안팎에 그쳐 더위를 식히지는 못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대전 35도, 대구 38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8월 초까지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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