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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공장서 화재…"폭염으로 자연 발화"

식품 공장서 화재…"폭염으로 자연 발화"
입력 2018-07-25 06:09 | 수정 2018-07-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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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광주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최근 계속된 폭염을 화재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폐기물이 쌓여 있는 야적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광주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9시쯤입니다.

    불이 나자 바로 옆 식품 가공공장으로 옮겨 붙었고 김과 다시마 제품과 창고 전부를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공장 관계자]
    "9시 15분경에 공장 건물 뒤편에 쓰레기장에서 화재가 났다고 (연락이 왔어요.)"

    소방 장비 40대, 소방관 3백여 명이 동원됐는데 폐기물 야적장에 난 불이 잘 꺼지지 않아 소방관들이 새벽 내내 애를 먹었습니다.

    불이 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 때문에 불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홍원/광주 서부소방서 현장대응과장]
    "온도가 지금 광주에서 36도 이상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장시간으로 인해서 자연발화 추정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은 조금 더 조사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다음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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