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윤효정

전력수요 역대 최고 기록…예비율 7%대로 '뚝'

전력수요 역대 최고 기록…예비율 7%대로 '뚝'
입력 2018-07-25 06:11 | 수정 2018-07-25 06:23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최대전력수요는 그제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전기 사용량은 계속해서 정부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데요.

    정부는 예의주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위기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최대전력수요는 오후 5시 기준 9천238만 킬로와트.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그제보다 150만 킬로와트 이상 더 늘어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깼습니다.

    예비 전력률도 더 떨어져서 7.8%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예비 전력률이 정부 예상에 못 미치는 10% 미만에 머무는 것이 탈 원전 정책 때문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탈 원전 정책으로 가동 중인 원전이 멈춘 곳은 없다며 여전히 전체 발전량의 30%를 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8월 초에 다시 가동될 예정인 한빛 3호기와 한울 2호기도 올해 초 세워진 계획대로 정비가 끝나서 다시 운영되는 것일 뿐 예비전력이 부족해 서둘러 재가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1년 같은 블랙아웃 즉 대규모 정전사태가 또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예비전력이 700만 킬로와트가 넘는 만큼 위기 단계가 아니고, 정전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다만 내내 폭염이 예보된 이번 주는 전력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다음 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수급이 다소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