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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 관리"

문 대통령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 관리"
입력 2018-07-25 06:13 | 수정 2018-07-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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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더위가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폭염도 재난으로 봐야 한다"면서 위기관리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자연재난에 태풍이나 홍수, 황사도 들어가 있지만, 폭염은 빠져있습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고 질병 등 피해는 더위 때문인지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정부가 재난 지정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온열 질환 피해가 속출하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고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시켜 관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폭염 위기관리 매뉴얼, 폭염 피해에 대한 보상근거 마련 등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해주기 바랍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법 개정에 나서는 한편, 취약계층 보호 등에 쓸 교부세 60억 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나오는 우려에 대해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수급계획과 대책을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탈 원전'을 내걸었던 정부가 폭염 때문에 멈춰선 원전을 재가동했다는 보도는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탈 원전 정책 수정 주장'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겁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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