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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거 첫 토론회…표심 잡기 공들여

당대표 선거 첫 토론회…표심 잡기 공들여
입력 2018-07-25 06:21 | 수정 2018-07-2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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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에서 당권 주자들이 모두 참여한 첫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3명을 뽑는 예비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은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권 주자로 나선 후보 8명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는 바로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신 한반도 경제 구상을 뒷받침할 당대표가 요구됩니다."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총선까지 남은 기간 1년 9개월, 그동안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어 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여야 협치'를 놓고는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해법에서는 차이가 났습니다.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협치는)정책과 예산, 법. 이런 것들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이고, 더 나아가서 연립정부나 선거연합 형태까지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해찬 의원/더불어민주당]
    "물에 물 타고, 술에 술 탄 듯이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원칙은 원칙대로 가지고 국민을 설득해 가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협상을 해나가야 한다."

    차기 총선 공천권 개선과 관련해선 당 대표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과 제도로 보장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섰습니다.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제도적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까. 그래도 갑질 공천 시비는 여전했습니다. (공천은)과거 살아온 경륜과 경력과 그 사람의 인품이 묻어나는 것입니다."

    [최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은 당대표의 인격이나 선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대표가 되면, 두 달 안에 (공천 안을)통과시키겠다."

    김두관 의원은 지방자치로 시작해 정부와 당 지도부, 국회까지 경험한 다양한 이력을 내세웠고, 이종걸 의원은 당·정·청이 소통할 수 있는 공식 기구를 당규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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