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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퇴근길 시민들과 호프 간담회…청와대 개편

文, 퇴근길 시민들과 호프 간담회…청와대 개편
입력 2018-07-27 06:13 | 수정 2018-07-27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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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저녁 광화문 맥줏집에서 시민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후폭풍을 맞게 된 자영업자 등 현장의 비판 여론을 직접 듣겠다며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퇴근길에 국민들과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던 공약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저녁 광화문의 맥줏집을 찾았습니다.

    "우리 다 같이 아끼고 사랑합시다"

    "아싸"

    으레 있는 공무원 간담회로 알고 왔던 참석자들은 깜짝 놀랐고 근처 직장인들도 몰려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는 말하기보다는 듣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최저임금 또 노동시간, 또 자영업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 그런 말씀들 듣고자…."

    중소기업에서 편의점, 음식점까지 올라간 최저임금에 힘들다는 사장님들의 토로가 이어졌습니다.

    [이종환/음식점 업주]
    "식당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생계형 자영업자거든요. 사실 근로자보다도 못합니다. 주인은 14시간을 일합니다."

    문 대통령은 상가 임대료와 가맹점 수수료 등 대책과 사회안전망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청년구직자와 경력 단절 여성, 아파트 경비원 등 참석자들의 경험과 의견이 꼬리를 물면서 간담회는 1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6백 만에 달하는 자영업자를 따로 챙기겠다고 밝혔던 문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담당 비서관 신설 등 청와대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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