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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감사"…美, 유해발굴 인력 파견 검토

트럼프 "김정은에 감사"…美, 유해발굴 인력 파견 검토
입력 2018-07-28 06:09 | 수정 2018-07-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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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을 계기로 북미 간의 대화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고 미국 국방장관은 유해발굴 인력 파견도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분기 경제 실적을 발표하기 위해 예정에 없던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

    "미군들의 유해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에 대한 감사와 신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이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언론 앞에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나는 김 위원장이 유해를 찾고 찾고 찾으면서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트위터 환영 메시지에 이어 육성으로 전한 분명한 감사 인사입니다.

    유해 송환이 신뢰구축으로 나아가는 프로세스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과의 협상을 이끌어온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환영했습니다.

    유해 발굴 인력을 아예 북한으로 보내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분명히, 틀림없이 검토 중"이라며 "외교 협상을 이어가는데 유해송환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990년부터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할 때마다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송환해 왔습니다.

    유해송환을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대화가 북미 모두의 바람대로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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