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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살 미화 정상 아냐"…정의·민주 반발

홍준표 "자살 미화 정상 아냐"…정의·민주 반발
입력 2018-07-30 06:16 | 수정 2018-07-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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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SNS에 쓴 글의 내용입니다.

    고 노회찬 의원 추모 열기를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의당과 민주당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 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고 적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또 사회지도자급의 자살은 더욱 잘못된 선택이라며,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회찬 의원의 죽음과 신드롬처럼 나타난 추모 열기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은 누구도 노 원내대표의 죽음을 미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마음 아파했을 뿐이라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 수많은 막말 어록을 남긴 홍 전 대표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막말을 하나 더 얹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약자와 소외된 사람을 위해 살아보지 못하거나 그런 가치관조차 없는 사람의 콤플렉스라며 타국에서 잔혹한 노이즈 마케팅이나 벌이는 홍 전 대표는 자중자애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홍준표 전 대표는 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맞는 말도 막말이라고 폄훼하는 괴벨스 공화국이 돼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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