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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피서지 몰카…샤워실·탈의실 경찰 집중 단속

휴가철 피서지 몰카…샤워실·탈의실 경찰 집중 단속
입력 2018-07-30 06:39 | 수정 2018-07-3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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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휴가철 피서객들이 이용하는 샤워실과 탈의실은 불법 촬영 범죄 우려가 높은 곳인데요.

    경찰이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찌는 듯한 더위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

    탈의실과 샤워실 등이 있는 피서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범죄에 취약한 곳입니다.

    [김연미/중학생]
    "공중 화장실이나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 가면 불안해서 벽 쪽에 일부러 쳐다보고, 구멍 같은 게 있다 싶으면 휴지로 최대한 가리는 식으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6천400여 건 발생해 지난 2011년 천500건보다 4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에서는 몰래카메라 불법 촬영에 대한 집중단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파탐지형과 렌즈탐지형 장비를 이용해 탈의실과 샤워실의 천장과 벽 등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기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공중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촬영 금지스티커를 붙이는 등 성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종원/울산울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누군가 자신을 촬영했다는 그런 느낌이 들 때는 바로 112로 신고하셔서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해서…"

    경찰은 다음 달까지 피서지에서 일어나는 각종 성범죄를 막기 위해 여름파출소도 운영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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