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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낮 기온 38도…최고 폭염 오나?

오늘 서울 낮 기온 38도…최고 폭염 오나?
입력 2018-07-31 06:10 | 수정 2018-07-3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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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보다 더 더울 수 있을까" 싶은 날들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죠.

    그런데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덥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데, 이런 가마솥더위가 이번 주 내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올여름 최악의 폭염이 찾아옵니다.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또, 대전과 청주가 37도, 전주도 36도를 기록하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거세겠습니다.

    전국의 낮 기온은 32도에서 38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보다도 1에서 4도가량 더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약화된 태풍이 중국으로 이동하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로 끌어와 기온이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졌던 강원 산지와 경북 동해안 지역도 오늘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전까지 5에서 30밀리미터 정도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내일도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이번 주 내내 폭염이 절정을 맞겠습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바깥 활동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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