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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조 와해 공작' 목 모 전무 구속영장 청구

'삼성노조 와해 공작' 목 모 전무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8-08-03 07:15 | 수정 2018-08-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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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의 노조 와해 시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 현직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삼성 그룹 윗선을 향한 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삼성전자 서비스 협력사에 노조와해 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삼성 목 모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목 전무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에서 노무 전담 임원으로 근무하며 협력사 기획 폐업과 노조 탈퇴 종용, 불법 사찰 등 노조와해 작업을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목 전무는 노조파괴를 위해 노무사들을 끌어모으고, 경찰청 정보국 간부에게 6천만 원을 건네며 노사 교섭 과정에 개입하도록 해 사측에 유리한 결과를 유도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목 전무가 삼성그룹 2인자로 불리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에게 노조와해 관련 작업을 수시로 보고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 의장을 불러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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