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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휴가철 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하려면? 外

[스마트 리빙] 휴가철 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하려면? 外
입력 2018-08-04 06:56 | 수정 2018-08-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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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철 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하려면?

    휴가철엔 여행 관련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늘어나죠.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7월과 8월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 여행, 항공 피해구제건수만 1천600건, 전체 피해 건수의 20%를 차지했는데요.

    소비자가 예약을 취소·변경할 때 업체가 환급을 미루거나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여행 일정을 바꾸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좀 귀찮더라도 상품 가격과 조건, 업체 정보 등을 잘 따져봐야 하는데요.

    여행사가 부도나는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나 한국여행업협회 홈페이지,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에서 등록된 업체인지, 영업보증보험엔 가입했는지 확인하고, 예약할 땐 환급·보상기준도 읽어봐야 합니다.

    '땡처리' 등으로 나온 할인항공권은 환급수수료가 비싸거나 예약 변경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니까 신중하게 구매해야 합니다.

    피해를 봤을 땐 증거 확보가 중요한데요.

    계약서와 영수증, 사진·동영상 등 증빙자료를 수집해서 '1372 소비자상담센터'나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등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 비행기 오래 타도 건강 괜찮을까?

    외국으로 멀리 떠날 때 비행기를 오래 타면 피곤하죠.

    기내 습도는 15% 정도로 매우 건조하고요.

    기압까지 낮아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습도와 기압에 예민한 눈과 귀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낮은 습도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 혈액 순환이 잘 안 돼서 혈전이 망막 혈관을 막는 '망막혈관폐쇄'의 발생 위험도 커지는데요.

    복도를 걷거나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기압 차이로 인한 '기압성 중이염'도 주의하세요.

    귀가 먹먹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때 껌을 씹거나 기압 감소 귀마개를 착용하면 증상이 나아지고요.

    기압이 떨어지면 장에 가스가 차서 설사나 복통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까 가스를 유발하는 탄산음료나 튀김 등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여성 50명 중 한 명 걸리는 '갑상선 기능항진증'

    남들보다 더위를 유난히 많이 타고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고요?

    그렇다면,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성 50명 중 한 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 갑상선 기능항진증일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는 '그레이브스병'이 주요 원인으로, 갑상선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병입니다.

    몸에 열이 나면서 견딜 수 없이 덥고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는데요.

    또, 전신쇠약감이 느껴지면서 식욕이 늘어나서 많이 먹지만 체중은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배변 횟수가 잦아지고 안구 돌출 등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많이 걸리고요.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자가 있을 경우, 발병 위험이 더 크다고 합니다.

    ▶ 여름 대표 간식 '옥수수', 맛있게 먹으려면?

    여름 대표 간식, 옥수수의 계절인데요.

    달콤하고 고소한 옥수수, 더욱 맛있게 먹는 법이 있습니다.

    옥수수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수증기로 쪄내야 단맛과 영양소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옥수수수염을 깔고 속껍질을 두세 장 감싸 익히면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서 알맹이가 촉촉하면서도 쫄깃하고요.

    구수한 향기가 나는 데다가 영양 성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센 불에 20∼30분 정도 가열하고 10분 정도 뜸들이면 끝.

    옥수수가 너무 많아서 한 번에 먹기 어렵다고요?

    열기를 식힌 다음, 냉동 보관하면 두고 먹을 수 있는데요.

    다만,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떨어지고 영양분도 빠져나가니까 석 달 안에 먹는 게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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