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양효걸

폭염 속 단비…입추 지나도 무더위 계속

폭염 속 단비…입추 지나도 무더위 계속
입력 2018-08-06 06:08 | 수정 2018-08-06 06:17
재생목록
    ◀ 앵커 ▶

    오늘은 전국 곳곳에 무더위를 식히는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염은 잠시 약해지겠는데요.

    하지만 전국적인 더위를 가라앉히기에는 아직 부족해 보입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밤사이 강원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모처럼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강릉과 고성, 속초 등 동해안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최대 7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돼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려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를 뿌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소나기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피서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는 비 소식에도 무더위는 사라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가오는 주말까지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폭염은 계속되고, 밤에도 25도 이상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비가 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동해안은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올여름 폭염이 역대 최악이었던 1994년 기록에 근접하면서, 열사병 등으로 숨진 사람이 38명을 기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여름 들어, 지난 4일까지 온열질환자가 3천 명을 넘어섰고, 4일 하루에만 1백 20명 넘게 늘었다"며 햇볕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양효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