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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계엄 문건' 한민구·조현천 자택 압수수색

합수단, '계엄 문건' 한민구·조현천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8-08-06 06:30 | 수정 2018-08-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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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계엄 문건 작성 의혹과 관련해서 군검 합동 수사단이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앵커 ▶

    계엄령 문건 작성이 어디까지 보고됐는지, 당시 정권 윗선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수사단은 지난 3일,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 등 계엄 문건 작성에 관여한 4명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합수단 출범 뒤 민간 검찰의 수사 대상인 예비역 장성 등을 상대로 진행된 첫 강제수사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합수단은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이 지난해 2월, 기무사요원들에게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한 전 장관이 모두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장관과 조 전 사령관을 불러내 문건 작성 경위와 윗선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조 전 사령관에 대해 귀국을 권유한 뒤, 귀국하지 않을 경우 강제 귀국을 위한 체포영장 발부와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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