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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압기 고장으로 아파트 정전…실외기 화재 外

변압기 고장으로 아파트 정전…실외기 화재 外
입력 2018-08-07 06:10 | 수정 2018-08-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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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며칠째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아파트 단지 정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 전체가 암흑에 갇혔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4시간 가까이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김정윤 / 아파트 주민]
    "에어컨 (전원) 나갔지 냉장고 서버렸지…사우나, 사우나 속에 있었던 거랑 같은 것 같아요."

    더위를 견디지 못한 주민들은 집 밖으로 나왔고, 에어컨 바람을 찾아 승용차로 대피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여지숙/아파트 주민]
    "정전돼서 너무 더워서요.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차가 더 시원해서…"

    한국전력은 아파트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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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도 어젯밤 8시쯤,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차단기가 작동하며 4개 동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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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는 밤 9시 40분쯤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을 켜자마자 실외기에서 타는 냄새가 나고 불꽃이 보였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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