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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올해 안에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CNN "올해 안에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입력 2018-08-07 07:11 | 수정 2018-08-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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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이 올해 안에 열릴 수 있다는 북한 소식통 발언을 인용했는데요.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CNN이 현지시간으로 6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미국 행정부 관계자가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미 관계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교환이 긍정적인 신호였다며, 일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으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또 지난 4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회의에서 나온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미국 비판 발언 역시 결국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해 유리한 협상을 하기 위한 북한의 행동이었다는 겁니다.

    실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역시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미국 내에서 수뇌부의 의도와 달리 낡은 것으로 되돌아가려는 시도들이 짓궂게 계속 표출되고 있다"는 리용호 외무상의 발언은, 지난 몇 년간 북한이 보여준 미국 비판 수위에 비해 상당히 완화됐다는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5일 동남아 순방을 마친 귀국길에서 "지난 몇 년간 북한이 반복해온 분노, 증오와 비교하면 이번 발언은 달랐다"며 현재 북한과 많은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은 UN 안전보장이사회의 일관된 요구라며, 북한은 핵 폐기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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