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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2차 소환…'드루킹과 대질신문' 검토

김경수 2차 소환…'드루킹과 대질신문' 검토
입력 2018-08-09 06:02 | 수정 2018-08-0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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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경수 경남 도지사가 오늘(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다시 출석합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1차 조사를 받은 지 사흘만인데요,

    ◀ 앵커 ▶

    특검은 오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지사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허익범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한 번 소환해 조사합니다.

    지난 6일 18시간 동안 김 지사를 조사했지만 아직 조사할 분량의 절반가량이 남아있다고 특검 측은 밝혔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6일 조사 때처럼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서서 간단한 소감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사전에 알았고, 지방선거에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김경수 지사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김 지사를 상대로 한 마지막 대면조사이기 때문에 특검은 김 지사와 드루킹을 대질 신문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진실규명에 필요하다면 대질 신문을 포함해 그 어떤 조사에도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한 사법처리 검토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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