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윤수
"지금까지 뭐하다가…" BMW 차주 직접 수사 의뢰
"지금까지 뭐하다가…" BMW 차주 직접 수사 의뢰
입력
2018-08-09 06:13
|
수정 2018-08-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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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운행 중지 검토 소식에 BMW 차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화재사고가 잇따랐는데 정부가 뒤늦게 대처에 나선 셈이라며, 차주들이 아예 직접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화재 위험이 있는 BMW 차량에 운행정지명령 발동을 검토하겠다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발표에 BMW 서비스센터를 찾은 차 소유주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화재 원인을 명쾌하게 밝히지도 못한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불편과 부담을 감내하라는 건 참기 어렵다는 겁니다.
[반왕현/BMW 차주]
"국토부에서는 아무런 대응도 없이 여태껏 있다가 불이 연달아 나니까 이런 식으로 지금에서야 늦장 대응하는 게 진짜 소비자를 우롱하는 듯한…"
시군구청을 통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다면 차 소요주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렌터카 등 대체 차편은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증과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불이 난 BMW 차량은 32대에서 34대로 늘었습니다.
뒤늦게 파악됐기 때문인데, 이 가운데 15대가 환경부 리콜 대상 차량으로 드러나, 부실 리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저희 산하 연구기관 기술자까지도 어떤 사람들도 당시엔 이게 불이 날 거라곤 합리적으로 예측하기는 불가능해요."
BMW 차주 20여 명은 BMW 측의 차량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경찰에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 등 BMW 본사와 BMW코리아 임원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운행 중지 검토 소식에 BMW 차주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화재사고가 잇따랐는데 정부가 뒤늦게 대처에 나선 셈이라며, 차주들이 아예 직접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화재 위험이 있는 BMW 차량에 운행정지명령 발동을 검토하겠다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발표에 BMW 서비스센터를 찾은 차 소유주들은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화재 원인을 명쾌하게 밝히지도 못한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불편과 부담을 감내하라는 건 참기 어렵다는 겁니다.
[반왕현/BMW 차주]
"국토부에서는 아무런 대응도 없이 여태껏 있다가 불이 연달아 나니까 이런 식으로 지금에서야 늦장 대응하는 게 진짜 소비자를 우롱하는 듯한…"
시군구청을 통해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다면 차 소요주는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렌터카 등 대체 차편은 받을 수 있는 건지 궁금증과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불이 난 BMW 차량은 32대에서 34대로 늘었습니다.
뒤늦게 파악됐기 때문인데, 이 가운데 15대가 환경부 리콜 대상 차량으로 드러나, 부실 리콜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
"저희 산하 연구기관 기술자까지도 어떤 사람들도 당시엔 이게 불이 날 거라곤 합리적으로 예측하기는 불가능해요."
BMW 차주 20여 명은 BMW 측의 차량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경찰에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회장 등 BMW 본사와 BMW코리아 임원 6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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