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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선거제도 개편 한 목소리…與 '신중모드'

野 선거제도 개편 한 목소리…與 '신중모드'
입력 2018-08-09 06:16 | 수정 2018-08-0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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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 가운데 하나가 선거제도 개편일텐데요.

    야당들은 모두 당장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이렇게 요구하는 반면에 여당인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각자의 셈법이 있겠죠.

    이동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야당 측 원내대표들은 앞다퉈 선거제도 개편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개헌과 그리고 선거구제 개편을 묶어서, 대한민국의 권력구조와 또 국회의원들의 선출구조도 바꿔서..."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먼 장래를 내다보는 그런 차원에서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 문제도 같이 논의가 됐음 좋겠고요."

    아예 선거제도 개편을 당 핵심과제로 선정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를 찾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2년 동안 정말 애쓰신 우리 추미애 대표께서 유종의 미로 선거제도 개혁에 큰 역할을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고문도 당권 도전을 선언하며 "선거제도 개혁이 마지막 소명"이라고 논의에 불을 붙였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당대표 후보]
    "우리 정치의 새판짜기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선거제도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야당들의 전방위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민주당은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중선거구제나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현재 논의 중인 선거제도가 소수당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또 어떤 선거제도가 적합한지를 놓고도 각 당마다 셈법이 달라, 실제 논의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도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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