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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지방 광역시마저 '인구 엑소더스' 外

[아침 신문 보기] 지방 광역시마저 '인구 엑소더스' 外
입력 2018-08-10 06:22 | 수정 2018-08-1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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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지난해 전국 6대 광역시 가운데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5개 지방 대도시의 인구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낮은 출산율 탓도 있지만 가장 심각한 원인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인데요.

    호남 제1도시 광주의 경우, 감소한 인구 가운데 95%가 수도권행이었고 대구 85%, '산업수도'로 불리는 울산도 감소 인구의 72%가 수도권으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 감소가 시작된 부산도 전체 감소 인구의 3분의 1이 수도권으로 유출됐다는데요.

    전문가들은 '지방 소멸'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생산과 소비가 줄어 경제 규모나 활력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1인당 기반시설의 건설·유지 비용이 커져서 더 많은 세금을 내고도 질이 낮은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제주에는 CCTV가 없다', '난민을 받은 이후 한 달 동안 6명의 여성이 실종됐다'.

    최근 이런 근거 없는 '제주 괴담'들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논란의 중심이 된 건 지난달 발생한 30대 여성 실종 사건입니다.

    출처 없는 괴담엔 이 사건이 다른 변사사건들과 연관지어져 연쇄 여성 실종 사건인 것처럼 꾸며졌고 여기에 난민 범행으로 의심된다는 내용까지 더해졌다는데요.

    확인되지 않은 괴소문 확산에, 예멘 난민 문제와 연결 짓는 허위 정보들까지 퍼지면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제주도와 경찰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괴담이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을 SNS에 게재하고 도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조선일보 보겠습니다.

    쓰레기 수거업체들이 수거 동선을 줄이기 위해 쓰레기 봉지와 음식물 쓰레기 수거통을 몇 시간씩 보관하는 '임시 집하장'.

    서울에만도 수백 곳이 있다는데요.

    그런데 폭염이 시작되면서, 서울 각 구청에 임시 집하장의 악취와 불결을 호소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집하장 주변 상인들과 주민들은 '밤에 쌓아 뒀다 새벽에 가져가지만 벌레가 꼬이고 쓰레기 냄새가 온종일 진동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는데요.

    빗발치는 민원에 구청이 공공용지에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이 또한 주민 반발로 실현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지난 6일, 검침일을 바꾸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이후, 전국 228개 한국전력 지사에 전력사용량 검침일을 변경해달라는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빗발치는 민원 속에 한전의 속내는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는데요.

    검침일이 특정일에 몰릴 경우, 현장에서 이를 점검할 인력이 부족해 업무 파행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인데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전 본사에선 각 지사에 '고객과 협의해 검침일을 조정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까지 내려보냈다고 합니다.

    ◀ 앵커 ▶

    새까맣게 속이 타들어가는 건, 전국 주요 관광지의 상인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피서객이 급감하면서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는데요.

    낮에는 폭염, 밤엔 열대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멈춰선 놀이기구'와 땡볕이 내리쬐는 한산한 거리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한복.

    폭염과 가뭄으로 계곡물이 마르면서, 충북 대표 피서지인 괴산군 칠성면 쌍곡계곡에도 피서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는데요.

    백사장이 뜨거운 '불판'으로 변한 탓에 해수욕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부산지방경찰청의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이, "'몰카' 범죄를 희화화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건 경찰이 내세운 범죄자의 이미지입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손에 휴대 전화를 들고 있긴 하지만, 노란색 티셔츠와 파란색 반바지, 멜빵.

    영락없는 어린아이 복장인데요.

    '몰카 범죄를 장난처럼 여긴다','범죄자를 철없는 아이처럼 그려 불법 촬영을 놀이로 변질시켰다' 는 등의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부산 경찰은 홍보 게시물을 내리고 캠페인을 중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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