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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특활비 폐지'로 제3정당 역할

바른미래당, '특활비 폐지'로 제3정당 역할
입력 2018-08-14 06:11 | 수정 2018-08-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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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정치권에서 바른미래당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두 거대 정당과는 다른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활비 폐지를 처음 이슈로 만든 건 고 노회찬 의원의 정의당이었지만, 실제 폐지를 이끌어 내는 데는 바른미래당의 역할이 컸습니다.

    원내교섭단체로 특활비를 받을 수 있었지만, 바른미래당은 지난달부터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물론, 같은 당 소속인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이학재 정보위원장, 이찬열 교육위원장이 모두 당론인 특활비 폐지에 동참했습니다.

    거대 양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폐지 대신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버텼지만, 바른미래당은 평화당, 정의당과 공조해 압박수위를 높였고, 결국 특활비 폐지를 이끌어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원내대표단이 모여서 오래 토론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결론은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하는 것이 맞겠다. 그래서 폐지를 당론으로 정하기로 했고요."

    특활비 폐지로 교섭단체 제3정당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른미래당은 앞으로 선거구제 개편이나 개혁 입법 처리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공조와 압박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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