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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8·15 조국해방기념일'…행사 준비로 분주

北 '8·15 조국해방기념일'…행사 준비로 분주
입력 2018-08-15 06:16 | 수정 2018-08-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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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도 8월 15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고 있는데요,

    조만간 있을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에 남북정상회담까지 예정되면서 연일 분주한 모습이라고 합니다.

    평양에서 김재영 기자가 현지 분위기를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평양 시내 곳곳에 일제히 북한 인공기가 걸렸습니다.

    흰 상의에 검은 하의를 입은 군중들도 시내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북한에서도 국가 기념일인 8.15 광복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준비되고 있는 겁니다.

    북측에선 조국해방기념일이라고 부르는 8.15 광복절 행사를 위해 평양은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북한 정권 수립일인 9월9일도 얼마 남지 않아 시내는 온통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특히 조선중앙TV를 포함한 북한 언론들이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일제히 보도하면서, 곧 평양에서 열릴 3차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위해 방북한 민간단체 대표들 간의 만남에서도 이런 정서가 읽혔습니다.

    [김영대/북측 민화협 의장]
    "두 차례에 걸친 북남수뇌상봉으로 정세가 좋아질 때 이렇게 평양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서 기쁩니다."

    11년 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축하 인파에 속해있던 한 시민도 이 같은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평양 시민]
    "통일이 우리 민족의 소원이자 숙원인데 어떻게 또 안 나가봅니까, 안 그렇습니까."

    평양에서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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