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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폭염 부채질…말복에도 찜통더위

'태풍'이 폭염 부채질…말복에도 찜통더위
입력 2018-08-16 06:08 | 수정 2018-08-1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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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말복인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집니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서울도 34도까지 올라갑니다.

    다만, 밤사이 비가 내렸던 동부 지역은 오늘 폭염의 기세가 다소 주춤하겠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38도까지 올랐던 서울은 밤에도 더위가 식지 않으면서, 관측 이후 가장 긴 26일 연속 열대야 기록을 세웠습니다.

    말복인 오늘은 어제보다 최고기온이 3,4도가량 떨어지지만 서울 34도, 대전은 36도까지 올라가며 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반면 비바람의 영향으로 동부 지방은 부산이 30도, 강릉이 27도의 기온을 보이는 등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에는 오늘 밤까지 30에서 많게는 120mm까지 비가 내리겠고, 전남 남해안과 영남 내륙, 강원 영동에는 10에서 6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중국 쪽으로 이동하는 18호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모든 바다에서 파도도 최고 4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전국이 다시 맑아지며 기온이 오르고, 다음 주에도 평년 기온을 훌쩍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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