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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단속에도 여전히 강세…지방은 하락

서울 집값 단속에도 여전히 강세…지방은 하락
입력 2018-08-17 06:36 | 수정 2018-08-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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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이번 주부터 부동산 과열 지역에 대한 전방위 단속에 나섰지만, 서울 집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방의 하락폭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주 서울 지역 가운데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였습니다.

    정부 단속이 강화됐음에도 용산-서울역 간 지하화 개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일주일 전보다 0.29%나 급등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18% 뛰었습니다.

    한 달째 이어오던 상승폭 확대는 멈췄지만 오름세는 이어간 겁니다.

    여의도가 속한 영등포구도 통합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0.28% 상승했고, 양천구 역시 목동 재건축 추진 기대 심리가 작용하면서 0.27%나 올랐습니다.

    서초와 송파 등 강남 4구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0.2% 오르며 아파트 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도 아파트값도 이번 주에는 0.02%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감정원 주간 조사에서 경기 지역이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난 5월 첫째 주 이후 처음입니다.

    투기과열지구 후보로 거론되는 광명시가 1.05%나 급등했고, 광역급행철도, GTX 역사 유치 확정 발표에 따라 과천시가 0.25% 뛰어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성남시 분당구도 0.11%나 올라 일주일 전보다 상승률이 2배 넘게 높아졌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값은 0.12% 떨어져 일주일 전보다 하락폭이 오히려 0.01% 포인트 확대됐습니다.

    5대 광역시와 8개도, 세종시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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