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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 주춤·열대야 해소…주말까지 이어져

전국 '폭염' 주춤·열대야 해소…주말까지 이어져
입력 2018-08-17 07:02 | 수정 2018-08-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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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에 폭염이 한풀 꺾였습니다.

    어젯밤 서울의 기온이 21.8도까지 떨어지면서 26일 동안 이어졌던 지긋지긋한 열대야에서 벗어났습니다.

    ◀ 앵커 ▶

    하지만 폭염은 일요일 밤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6일 동안 이어지던 서울의 열대야가 해소되면서 한강 공원과 청계천 등에는 시원한 밤바람을 느끼려는 시민들의 나들이가 이어졌습니다.

    기온뿐 아니라 습도도 50% 내외를 기록해 오랜만에 상쾌한 밤 공기를 즐겼습니다.

    [김가영]
    "저녁에도 나오기 싫었는데 이젠 좀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아요. 진짜 여름 날씨 이젠 안 같고 완전 시원하고 친구는 춥다고도 그러고…"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차고 건조한 바람을 밀어넣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 달 가까이 이어지던 서울의 폭염 경보도 폭염 주의보로 하향 조정되고 영남 지방 등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도 해제되는 등 기록적인 더위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서울은 새벽 한때 21.8도를 기록하는 등 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면서 남쪽에서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9일 오후부터는 전국에서 33도 내외의 폭염과 함께 다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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