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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오늘 '운명'의 영장 실질 심사

김경수 경남지사, 오늘 '운명'의 영장 실질 심사
입력 2018-08-17 07:03 | 수정 2018-08-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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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드루킹 댓글 조작의 공범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늘(17일)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이 됩니다.

    법원의 판단이 주목되는 가운데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나 내일 새벽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 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319호 법정에서 진행됩니다.

    영장전담판사가 법정 진술 등 기록을 검토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쯤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해 드루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다만 김 지사가 드루킹에게 지방선거를 돕는 대가로 외교관 자리를 제안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혐의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최근 드루킹이 인사청탁에 대한 일부 진술을 번복하면서 "증거 능력이 약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해 댓글 조작 혐의에 대한 입증이 충분하고 구속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 발부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김 지사가 선출직 도지사로 도주의 우려가 없고 그동안 특검 조사에 성실히 참여한 점을 근거로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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