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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코피 아난 전 유엔 총장 별세

'노벨 평화상' 코피 아난 전 유엔 총장 별세
입력 2018-08-19 07:06 | 수정 2018-08-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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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항년 80세로 별세했습니다.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향년 80세로 별세했습니다.

    아프리카 가나 출신인 아난 전 총장은 유엔 평직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997년 유엔 사무총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후 2006년까지 재임하며, 유엔 개혁과 에이즈 확산 방지, 빈곤 퇴치, 아프리카 내전, 지역 분쟁 중재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코피 아난/전 유엔 사무총장(2006년 퇴임 당시)]
    "나는 현재의 유엔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채 유엔을 떠납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에는 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외교관'으로 불렸던 아난 전 총장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가 애도를 표했습니다.

    유엔 본부 건물에는 조기가 내걸렸고, 각국 지도자들의 애도 성명이 이어졌습니다.

    아난 전 총장의 출신국인 가나는 오는 20일부터 1주일간 전국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아난 전 총장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은 유엔과 특별한 관계를 맺어온 우리 국민 마음속에도 깊이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의 성명을 냈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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