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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풀어 '고용 충격' 탈출…"책임 통감"

돈 풀어 '고용 충격' 탈출…"책임 통감"
입력 2018-08-20 06:07 | 수정 2018-08-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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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취업자 증가 폭.

    이른바 '고용충격'에 정부와 여당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어제, 휴일임에도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었는데요.

    일단 일자리 예산을 확대하겠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박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앵커 ▶

    고용지표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잡힌 일요일회의에서 여당과 정부, 청와대는 나란히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6개월째 고용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용상황이 좋지 않은 점에 대해서 국민께 책임을 통감합니다."

    예정 시간을 한 시간 이상 넘겨 나온 대책은 우선 내년도 일자리 예산 확대입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내년도 재정기조를 보다 확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증가율이 12.6%인데요. 이 이상으로 편성한다는 뜻입니다."

    당장 올해는 일자리 예산이 '빨리, 제대로' 쓰이도록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차와 바이오 등 신사업, 도소매 숙박 등 생활밀착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창출 계획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2일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종합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정청은 긴급회의였던 데 반해 뾰족한 대책이 없었다는 비판에 대해선 큰 틀에서 원인을 진단한 것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총력 대응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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