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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제주 긴장 고조

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제주 긴장 고조
입력 2018-08-22 06:04 | 수정 2018-08-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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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말씀드린 대로 태풍이 제주를 향해 북상하면서 제주 남쪽 먼바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낮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까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 현지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 현재 상황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있는데요.

    아직까지 비는 내리고 있지는 않지만 바람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바다에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태풍이 점차 다가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최고 5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구요.

    제주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도 내 항포구에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해 있는데요.

    높은 파도에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의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도 육상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 초속 30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상됩니다.

    낮부터 비도 시작되겠는데요.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내일까지 100-250mm, 산지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오겠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늘 오후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진출해 내일 새벽 3시쯤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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