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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충북도 영향권…아침이 고비

태풍 '솔릭' 충북도 영향권…아침이 고비
입력 2018-08-24 06:07 | 수정 2018-08-2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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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곧 태풍이 지나갈 충북은 밤사이 남부 지역부터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태풍 경로는 더 남쪽으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 이제 곧 태풍이 닥쳐올 것 같죠?

    ◀ 리포트 ▶

    조금 뒤 태풍의 중심을 만날 충북은 자정을 지나면서 이미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은 세 시간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강한 바람이 시작됐고, 자정까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던 비도 점점 굵어지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 경로에 위치한 충북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권은 태풍 경보로 대치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를 기록했고, 비도 최대 50mm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북 정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경로는 밤사이 동남쪽으로 더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중심은 곧 충북 남부를 지나 경북과 충북의 경계 주변을 따라 이동해, 충북은 9시쯤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초속 25m 이상의 강풍과 최다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는 오전까지가 고비입니다.

    충북 지역 800여 개 초, 중, 고, 유치원은 어제 단축수업에 이어 오늘은 전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3개 국립공원과 산사태 우려 지역 1,700여 곳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도 출입이 잠정 통제된 상탭니다.

    청주 무심천의 경우 하상도로와 주차장 모두 통제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재난대응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13개 반으로 구성된 대응팀을 꾸려 24시간 근무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변에서 MBC뉴스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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