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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태풍 직접 영향권…초·중·고·유치원, 전면 '휴교'

충북, 태풍 직접 영향권…초·중·고·유치원, 전면 '휴교'
입력 2018-08-24 06:31 | 수정 2018-08-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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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제 태풍은 충남 지역을 거쳐서 충북 지역으로 향하게 될 텐데요.

    밤사이 남부 지역부터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청주 무심천에 김대겸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 기자, 지금 충청북도 지역의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뒤 태풍의 중심을 만날 충북은 자정을 넘어서면서부터 이미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이곳은 3시간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강한 바람이 시작됐고 폭우 형태로 내리던 비도 현재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 경로에 위치한 충북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권은 태풍경보로 대체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를 기록했고 비도 최대 50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북 정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경로는 밤사이 동남 쪽으로 더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중심은 6시 이후 충북 남부를 지나 경북과 충북의 경계 주변을 따라 이동해 충북은 정오쯤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초속 25m 이상의 강풍과 최다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는 오전까지가 고비입니다.

    충북 지역 800여 개 초중고유치원은 어제 단축수업에 이어 오늘은 전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충북 세계국립공원과 산사태 우려 지역 1,700여 곳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도 출입이 잠정 통제된 상태입니다.

    청주 무심천의 경우 하상 도로와 주차장 모두 통과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재난대응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13개 반으로 구성된 대응팀을 꾸려 24시간 근무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변에서 MBC뉴스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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