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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체조 김한솔, 인사 안 해 감점…金 놓쳐

[AG] 체조 김한솔, 인사 안 해 감점…金 놓쳐
입력 2018-08-25 06:14 | 수정 2018-08-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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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체조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한솔 선수가 어제(24일) 열린 도마 경기에서 심판에게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감점을 당해 금메달을 놓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 2차 시기 모두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한솔.

    금메달이 가능한 점수였습니다.

    하지만 느닷없이 벌점 0.3점이 부과돼 김한솔의 평균 점수는 14.550으로 표기됐고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자 홍콩의 섹와이홍에 0.062점 뒤져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벌점의 이유는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심판진은 김한솔이 연기를 마친 뒤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세리머니만 펼쳤다며 벌점을 부과했습니다.

    [김한솔/체조 국가대표]
    "심판한테 끝났다고 마무리 인사를 안 했다고…저도 기쁘고 좋아서 경황 없이 그랬던 것 같은데…."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국제 규정에 "선수가 연기를 마쳤다는 뜻에서 심판에게 먼저 예를 표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감점한다"는 항목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상대에 오른 김한솔은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한솔은 그러나 규정에 나와있는 대로 명확히 인사를 하지 않은 것도 본인의 실수라며 더이상 항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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