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노경진

"한미 외교수장, 北 비핵화 때까지 압박 유지"

"한미 외교수장, 北 비핵화 때까지 압박 유지"
입력 2018-08-28 06:16 | 수정 2018-08-28 06:50
재생목록
    ◀ 앵커 ▶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와 관련해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를 통해 의견을 나눴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양국은 북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압박 유지 기조에 뜻을 모았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취소와 관련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비핵화 때까지 압박유지 기조'에 뜻을 모았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외교수장이 대북 관여에 관한 후속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5일 두 장관의 통화 사실을 공개해 "폼페이오 장관이 통화에서 이번 방북 연기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미 간 긴밀한 조율하에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해나가자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같은 날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도 북한의 FFVD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재확인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나워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번 방북취소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전략 변경을 의미하느냐`는 기자 질의엔 "우리의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협상의 끈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MBC 뉴스 노경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