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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연합훈련 중단 더 없을 것"…대북 압박

美 "한미연합훈련 중단 더 없을 것"…대북 압박
입력 2018-08-29 06:09 | 수정 2018-08-2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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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한미연합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지자 미 국방부가 본격적으로 대북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유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매티스 국방장관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29일) 새벽, 국방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미 국방장관]
    "현재로선 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몇몇 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매티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지자,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앞으로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미래를 계산해 보겠다"며 협상을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매티스/미 국방장관]
    "우리는 (전쟁의) 과정 속에 있고, 외교적으로 주도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교관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번 달로 예정돼 있던 한미연합 프리덤가디언 훈련은 중단돼 왔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북이 무산된 건 북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보낸 비밀편지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도 북한은 이 편지에서 '미국이 평화협정 체결을 약속하지 않으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거론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심상치 않은 북미 기류 속에 미국이 군사적 압박용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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