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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오늘 운명의 준결승전…한국 vs 베트남 승부

[AG] 오늘 운명의 준결승전…한국 vs 베트남 승부
입력 2018-08-29 06:15 | 수정 2018-08-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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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오늘(29일) 저녁에 4강전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죠.

    한국 축구를 잘 아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현지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황희찬의 결승 페널티킥 골로 난적 우즈베크를 꺾고 4강에 올라온 대표팀.

    다음 상대는 시리아를 연장 승부 끝에 꺾은 '박항서 매직'의 팀 베트남입니다.

    23세 아시아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아시안게임 최초로 베트남을 4강에 올려놓으며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은 결승 길목에서 조국 대한민국을 겨누고 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제가 조국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베트남 감독으로서 책임과 임무를 다음 경기에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맞대결을 앞둔 김학범 감독은 지금까지 무실점을 기록한 베트남의 밀집 수비에 대비해 한 템포 빠른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경기를 할수록 의지가 점점 강해지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점점 가면서 좋은 경기 보여주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화려한 공격력에 비해 미드필드나 수비진의 약점이 노출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이진현/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공수전환 속도가 빨라서 저희가 일단 수비적인 부분이나 아니면 상대가 내려섰을 때 어떻게 공략해야 되는지 준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MBC는 오늘 오후 5시부터 결승 티켓이 달린 이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금메달까지 이제 두 경기 남았습니다.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지금은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할 때입니다.

    보고르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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