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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 호우특보…철원 시간당 100mm '물 폭탄'

강원 영서 호우특보…철원 시간당 100mm '물 폭탄'
입력 2018-08-29 07:03 | 수정 2018-08-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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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 영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철원 지역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춘천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강원 영서 지역에는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춘천은 현재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새벽부터 철원에 물 폭탄 수준의 비가 퍼붓고 있습니다.

    철원 동송에는 오전 6시 전후로 시간당 113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화천 철원 고성 등 강원 북부 7개 군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철원 동송 224, 철원 양지 205, 춘천 남산 166, 원주 부론 154mm 등입니다.

    춘천 남산면에는 어젯밤 시간당 54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개막한 춘천 닭갈비 막국수 축제의 축하 공연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며 고립 사고와 빗길 교통사고, 주택 침수 피해가 신고됐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250mm의 폭우가 또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수대가 남북으로 폭이 좁아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고, 변동 가능성도 높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귀담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MBC뉴스 이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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