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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주택 1천4백 채 침수…이재민 140여 명

폭우에 주택 1천4백 채 침수…이재민 140여 명
입력 2018-08-30 06:07 | 수정 2018-08-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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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집중호우로 인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택과 상가 등 1,400여 채가 침수가 됐고 14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습 폭우로 서울 은평구와 경기 포천 등지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모두 백 마흔 여덟 명.

    이들 가운데 일부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70여 명은 피해가 심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인근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주택과 상가 1천4백여 채가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남과 전남 등에서 농경지 3.9헥타르와 농작물 635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서울과 대전 등에선 석축과 담장 110건이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통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중랑천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어제저녁 6시부터 통제됐고, 잠수교도 한강 수위 상승으로 저녁 8시 15분부터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전국적으로 39개의 도로가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하천 범람 위험으로 연천역과 전곡역 사이의 열차 운행이 멈췄고, 호우와 낙뢰 위협에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9편이 결항됐고, 인천공항에서는 여객기 3편과 화물기 1편이 회항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에 최대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시설물 피해와 인명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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