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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물러설 곳 없다"…결승 길목 '야구 한일전'

[AG] "물러설 곳 없다"…결승 길목 '야구 한일전'
입력 2018-08-30 06:13 | 수정 2018-08-3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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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구 대표팀은 오늘(30일) 일본과 운명을 건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건 물론 큰 점수 차로 이겨야만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말 그대로 벼랑 끝 승부입니다.

    타이완전 충격패 이후 두 차례 대승을 거둔 대표팀.

    하지만 황재균과 이정후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타자들이 홈런 스윙으로 일관하며 집중력을 잃은 모습입니다.

    대표팀은 어제 하루 휴식을 통해 컨디션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동열/야구대표팀 감독]
    "(처음에는) 투수가 사실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중심타선 쪽에서 슬럼프라고 해야 될까…잘 안 맞고 있는 쪽입니다."

    반면 일본은 예선 세 경기 모두 콜드게임 승리로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업야구 격인 사회인 선수로 구성됐지만 수비와 주루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아키오 이시이/일본 대표팀 감독]
    "(한국 선수들은) 굉장히 힘이 좋고 스피드도 좋고 몸 자체가 일본 선수들과 다릅니다. 한국전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대표팀은 일본과 중국을 모두 이겨야 결승에 오릅니다.

    다만 타이완이 일본에 져 세 팀이 2승 1패로 동률이 되면 해당 팀 간의 득점과 실점을 따지기 때문에, 일본을 상대로 2점 차 이상 승리해야 합니다.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제 물러설 곳이 없는 야구 대표팀은 오늘 우리시간 오후 2시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향한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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