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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평양으로…북미 '교착' 풀 승부수는?

대북 특사단 평양으로…북미 '교착' 풀 승부수는?
입력 2018-09-01 06:02 | 수정 2018-09-0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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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이 다음 주 북한 평양을 방문합니다.

    ◀ 앵커 ▶

    이번 달 열릴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특사인데,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협상에도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달 5일, 평양에 대북 특사단을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 정부가 어제 오전 10시 반쯤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문 대통령의 특사 파견을 제안했으며, 북측이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단은 이번 달 예정된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일정은 물론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 대변인은 "중요한 시점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남북이 좀 더 긴밀하게, 농도 있는 회담을 갖기 위해 특사가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9월 안에 평양에서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만큼 5일 정도가 (좋겠고), 더 미뤄선 안 되겠다고 (문 대통령이)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특사단의 구성이나 규모, 구체적인 일정과 이동경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정권 수립일인 9월 9일까지 머물지 묻는 질문에는 "5일에 가서 그때까지 머물긴 너무 길지 않느냐"고 답했습니다.

    남과 북은 지난달 13일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9월 안에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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