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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연패 노리는 야구, 일본만 넘으면 된다!

[AG] 3연패 노리는 야구, 일본만 넘으면 된다!
입력 2018-09-01 06:08 | 수정 2018-09-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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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야구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습니다.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에도 초반은 답답했습니다.

    상대 실책 덕에 일찌감치 선취점을 뽑았지만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역시 4번 타자 박병호였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5회, 전광판을 넘기는 130m짜리 초대형 석점포 한 방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경기 연속 홈런포.

    이후 타선이 살아난 대표팀은 5점을 더 뽑아내며 10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충격의 대만전 패배 이후 연승을 거둔 대표팀은 이제 아시안게임 3연패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 13타수 무안타로 고전하던 손아섭은 3안타 2타점으로 부활하며 결승전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손아섭/야구 국가대표팀]
    "부담감도 컸는데 오늘을 계기로 해서 내일 결승전에서는 오늘 같은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에이스 양현종이 오늘 결승전 선발을 예약한 가운데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타이완을 크게 격파한 일본으로 결정됐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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