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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서훈 '투톱' 특사단…"당일치기 방북"

정의용·서훈 '투톱' 특사단…"당일치기 방북"
입력 2018-09-03 06:04 | 수정 2018-09-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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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틀 뒤 평양을 방문할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 결정됐습니다.

    ◀ 앵커 ▶

    효과적인 협의를 위해 특사단은 지난 3월과 같은 인물들로 구성됐는데요.

    당일치기 짧은 일정이지만 남북, 북미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문 대통령의 특사 임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정 특사와 동행할 대표단 구성도 동일합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그리고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빠듯한 일정과 최근 북미 간에 발생한 긴박한 상황 등을 고려해 특사 경험이 있는 인물들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특사단 구성이) 3월과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 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특사단은 5일 아침 비행기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3월 방북 때보단 하루 짧아졌습니다.

    서로 신뢰가 쌓여 있고, 협의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일 방북으로 충분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북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일정과 의제, 그리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정도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꾸준하게 북한 문제를 조율해오고 있는 정의용 실장과 서훈 원장이 방북하는 만큼, 이들을 통해 북한에는 미국의 의중을 전달하고, 또 미국에는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특사단이 문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하는지, 또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면담하는지 등에 대해, "아직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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