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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많은 비'…비 그친 뒤 가을 '성큼'

전국에 '많은 비'…비 그친 뒤 가을 '성큼'
입력 2018-09-03 06:05 | 수정 2018-09-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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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내리는 양이 제법 많아서 보여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이번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가을이 성큼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전국엔 제법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아침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지역부터 내리다 오후 들어선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중부와 경북지방은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되는데, 많게는 150밀리미터까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는 30에서 80밀리미터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중부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밀리미터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지난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을 대비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비가 내린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8도 등,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2, 3도가량 낮겠고, 그 밖의 지역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오후 무렵 비가 그친 뒤에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전국의 아침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러 선선하겠고, 낮 기온도 3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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