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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학규…양당 체제 싸잡아 비난

돌아온 손학규…양당 체제 싸잡아 비난
입력 2018-09-03 06:14 | 수정 2018-09-0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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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내 3당인 바른미래당의 신임 당 대표로 손학규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손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 두 거대 정당이 의회정치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양당체제를 무너뜨리는데 자신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손학규 전 의원이 이번에는 바른미래당 대표로 정계에 돌아왔습니다.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 2010년 민주당에 이어 당 대표만 세 번째입니다.

    손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
    "거수기와 앵무새 노릇에 앞장서는 민주당, 아직도 반성은커녕 틈만 나면 막말과 시비만 하는 자유한국당, 바로 이 두 수구적 거대양당이 한국의 의회정치를 망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위기감을 반영하듯 '갑질 양당체제'란 원색적 표현까지 동원하며 대안세력임을 강조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여야를 넘나들며 대권도전만 세 번을 한 손 대표를 두고 '올드보이'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해찬, 김병준, 정동영 등 다른 정당들이 '올드보이'를 간판으로 내세울 때 오히려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개편 등의 과정에서 당의 존립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세대교체보다는 손학규라는 안정적 리더십을 선택하게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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