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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특사단 방북…문 대통령 "매우 중요한 시기"

내일 특사단 방북…문 대통령 "매우 중요한 시기"
입력 2018-09-04 06:04 | 수정 2018-09-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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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북 특사단의 방북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역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대북 특사단 5명은 내일 아침 서해 직항로 편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6개월 만에 다시 특사를 북한에 보내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이므로 정부는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면밀하게 살피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회가 판문점선언 비준을 통해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SNS 글을 통해 특사단의 임무를 구체적으로 적시했습니다.

    특사단이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하고,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조기 방북과 북·미 비핵화 대화의 진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임 실장은 다소 이례적으로 비장한 심경도 드러냈습니다.

    "냉엄한 외교현실에서 미국의 동의 없이 시대사적 전환을 이룬다는 건 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지난 1년여, 결국 내일을 바꾸는 건 우리 자신의 간절한 목표와 준비된 능력임을 새삼 깨우쳤다"고 강조한 겁니다.

    한·미 공조의 원칙을 전제하면서도 현재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한 상황임을 환기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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