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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좋은 성과 바란다"…"유엔총회 때 만나자"

트럼프 "좋은 성과 바란다"…"유엔총회 때 만나자"
입력 2018-09-05 06:05 | 수정 2018-09-0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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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 50분간 통화했습니다.

    오늘(5일) 있을 대북 특사 파견과 비핵화 공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두 정상은 이달 말 유엔총회에서 직접 만나서 협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 대통령은 어젯밤 9시부터 50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과 9월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정착 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대북특사단 파견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그 결과를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은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가는 것임을 강조하고, 남북관계 개선이 이러한 목표에 기여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사항 이행과 향후 대화 등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이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는 설명을 통해, 논의 과정에서 견해 차이가 나타난 부분도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달 말 유엔총회에서 직접 만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전략과 협력방안 등을 심도있게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 6월 12일 이후 84일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18번째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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