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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백두산 천연 생물 자원 남북 공동연구한다

DMZ-백두산 천연 생물 자원 남북 공동연구한다
입력 2018-09-05 07:39 | 수정 2018-09-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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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무장지대와 북한 백두산 일대에 이제껏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생물 자원이 보존되고 있는데요.

    남북이 공동으로 천연 생물 자원을 연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두대간 자락에 '제주상사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강릉분원 천연물 연구소가 알츠하이머 치료 성분 개발을 위해 키우고 있습니다.

    천연물연구소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 식물 1,700여 종이 있습니다.

    [권학철 센터장/KIST 천연성분응용연구센터]
    "산 속에서 한번 시험 재배를 하고 테스트한 이후에 백두산이 됐든 DMZ가 됐든 특수한 지역에 있는 약초를 개발할 수 있다…."

    최근 정부에서 남북 협력사업으로 DMZ에 천연물 연구센터를, 백두산에는 과학기지를 만드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DMZ 천연물 연구센터는 2023년까지, 백두산 과학기지는 2026년까지 각각 3단계로 나눠 공동 개발한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됐습니다.

    "우리 인민들의 삶 속에 더욱 짙게 풍기는 봄향기…"

    북한에서는 최근 봄향기라는 천연물 소재로 만든 화장품이 인기를 끄는 등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판철호 센터장/KIST 시스템천연물연구센터]
    "천연물 연구를 통해 화장품, 식의약품 원료를 개발한 사례들이 많고…"

    천연물 남북 협력 사업은 UN 제재와 상관없이 추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남북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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