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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김정은 만나 친서 전달…오늘 결과 브리핑

대북 특사단, 김정은 만나 친서 전달…오늘 결과 브리핑
입력 2018-09-06 06:03 | 수정 2018-09-0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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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당일치기 방북을 마치고 어젯밤 귀환했습니다.

    ◀ 앵커 ▶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친서를 전달하고, 남북정상회담, 비핵화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는데요.

    방북 결과는 오늘(6일) 오전에 발표하게 됩니다.

    먼저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북 특사단을 태운 공군 2호기가 어젯밤 9시 40분쯤 성남 서울공항으로 도착했습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상회담 날짜를 좀 말씀해줄 수 있나요. 1박2일이나 2박3일이나?")글쎄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특사단은 곧바로 청와대 관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특사단은 평양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남북정상회담 일정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놓고 평행선을 긋고 있는 북미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문 대통령의 중재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단은 회담에 이어 북측 지도자들과 만찬도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 김정은 위원장도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사단이 김 위원장을 만난데다 예정에 없던 만찬까지 가진 것을 보면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늘 오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주재로 평양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합니다.

    오늘 회의에는 외교안보 관련 장관뿐 아니라 산림청장도 참석하기로 해, 정상회담에서 남북경제협력도 비중 있는 의제로 논의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사단은 또 오늘 오후 3차 정상회담의 상세한 일정과 남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해 합의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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