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결심 공판'…검찰 '중형' 구형할 듯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오늘(6일) 결심공판을 끝으로 5개월 만에 마무리됩니다.

오늘 오후 서울 중앙지법 형사27부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이 형량을 구형하고 이 전 대통령이 최후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첫 재판에서부터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지만, 적용된 혐의만 16개에 이르는 데다 뇌물 액수도 큰 만큼 검찰은 중형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